0" data-card-recommend="0" data-card-recommend="0" src="https://www.youtube.com/embed/SHIr7Peu348" width="560" height="315"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요즘 '움트다'가 주관한 '배움트다'에서 '알아 두면 쓸모 있는 ESG와 교회 교육' 강의를 듣고, 저희 교회의 지향들이 ESG 개념과 잘 연결되는 것 같아 놀라웠다. 'E(배경·Environment)'와 '인간 중심 넘어 피조 세계 중심', 'S(사회·Social)'와 '지역적 선교 넘어 사회 선교', 'G(지배 구조·Governance)'와 '목회자 중심 넘어 공동체 중심'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겠다. 가치 지향적인 'MZ 세대'와 맞물려, 회사들이 지속 가능성을 위해 금액적 책임과 공유 가치 창출을 고민하는 이럴 때, 한국교회도 ESG에 이목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우리 교회의 걱정과 이것저것 시도가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다.

""우리 S교회 공동체가 '조각보' 동일한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조각보'가 모든 크기와 색감, 질감의 천들이 이어져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그 어떤 모양의 것도 감싸 안을 수 있는 것처럼, 다이나믹하고 평등하며 포용적인 하나님나라 공동체로 다같이 성장해 나가길 기도했습니다."" (S교회 주보 1면 문구)

저희 교회는 작고, 특수하며, 고정돼 있지 않다. 교우들 구성에 따라 얼마든지 어떤 방식으로든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며칠전 어린 두 자녀를 둔 가정이 같이 예배드리기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온라인 교회 실시했는데, 이 후에 어린 교우들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제도권에 속해 있지만, 며칠전 불어나고 있는 소위 '비제도권 교회'와 더 가깝다. 그렇기에 대체적인 교회 모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허나 다양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차원에서 하나의 사례가 될 수는 있는 것이다.

지난 인터뷰에서 나눈 것처럼, 나는 열린 교회 예배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세상, 하나님의 꽃밭에 있는 작은 들꽃 동일한 교회이면 좋을 듯합니다. 찬란한 꽃도, 수수한 꽃도, 타이틀 모를 들풀과 들꽃도 전부 아름답고 각자 존재 이유가 있다. 교회도 동일하다. 하지만 저희 교회처럼 평등한 논의를 통해 함께 가꾸어져 가는 교회 공동체가 약간 더 늘어나면 좋겠고, 무모하나 아름다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여성 담임목사도 더 불어나면 좋습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내가 선호하는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를 선물합니다.

Share this Story